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

[경제상식사전 ⑨ P2P? 'Peer to Peer Finance'] [대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 P2P] 대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존재가 있다. 바로 P2P금융이다. P2P금융은 ‘Peer to Peer Finance’의 줄임말로, 개인 대 개인 간 금융을 뜻한다. P2P 금융은 서로 다른 개인이 온라인을 활용해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핀테크 기술의 일종이다. P2P 금융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동안의 돈을 빌리는 패러다임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돈을 빌리는 방법에는 크게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금리를 정해 돈을 빌리는 방법, 보험회사, 증권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찾는 방법 그리고 제3금융권으로 불리는 대부업체 즉 사채에 의존하는 방법이 있다. 제1금융권은 대출이 까다롭고, 제2금융권은 대출 심사가 간단하지만 그만큼 이.. 2022. 6. 5.
[경제상식사전 ⑧ 지주회사, 준지주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SK(주), (주)메리츠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주), (주)KB금융지주, (주)하나금융지주 ... 이처럼 각 회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지주회사(持株會士, holding company)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지주(持株)는 말 그대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지주회사는 ‘자회사나 다른 회사 주식을 갖고 그 회사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 상법에서도 지주회사를 일반 기업과 달리 ‘다른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사업 활동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업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주회사를 지배회사 혹은 모(母)회사라고도 한다. 그리고 지주회사가 밑에 거느리는 회사를 자(子)회사라고도 한다... 2022. 6. 4.
[경제상식사전 ⑦ 환차익? 환차손? 선물거래?] [환율에 웃고 우는 환차익, 환차손] 언론에서 환율 이야기가 나오면 늘 환차익(換差益, exchange gain)과 환차손(換差損, exchange loss)이라는 말이 꼬리를 물고 등장한다. 무슨 뜻일까? 환율변동으로 생기는 이익은 환차익이고, 환율변동에 따른 손해는 환차손이라고 한다. 그러면 왜 환차익과 환차손이 발생할까? 예를 들어 현재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을 1,0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수출업자 홍무일은 상품을 수출하고 2개월 뒤에 대금으로 10만 달러를 받기로 하였다. 이때 10만 달러는 현재 환율로 약 1억원이다. 2개월 뒤에 홍무일은 수출대금 10만 달러를 받아서 원화로 바꾸기 위해 은행에 갔는데 원화 환율이 1,200원으로 상승해서 1억 2,000만원을 받았다. 결국 홍무일은 환율 덕분.. 2022. 6. 4.
[경제상식사전 ⑥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제3금융권!]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제3금융권] “코로나19 대응과 저금리 영향으로 규모가 증가한 자영업자 부채는 건전성 관리를 통해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 “취약 차주와 제2금융권이라는 특성상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새 정부 첫 거시경제 금융 회의를 열고 방 차관은 이렇게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제1금융권(banking sector): 큰 도시에 본점이 있고 전국에 지점망을 갖춘 일반은행인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의 특정 지역에서만 독자적으로 영업하는 지방은행, 특별법규를 적용받아 특별업무를 하는 특수은행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중은행에서 KB국민, 하나, 신한은행 등이, 지방은행에는 부산, 대구, 전북은행, 그리고 특수은행에는 기업은행, 농.. 202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