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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2

[경제상식사전 ⑤ 금리 중에는 '콜금리', '리보금리'가 있다.] [부르면 달려오는 초단기 자금 콜금리?] 앞서 우리가 살펴본 금리 9가지 중 마지막에 위치한 콜금리, 리보금리에 대해 한 번 더 보려고 한다. 콜금리는 ‘콜(초단기 자금)에 대한 금리’이다. 영어로는 call rate로 표기한다. 이 표현은 미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콩글리시이다. 그럼 ‘콜’은 무엇일까? 은행도 일시적으로 돈이 부족할 때는 자금 여유가 있는 다른 은행에서 다른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쓴다. 돈을 빌리는 기간은 대개 하루나 이틀 정도로 초단기이다. 이 같은 은행 간 자금거래는 대개 중개역할을 하는 단자회사가 중개수수료를 받고 도와준다. 이렇게 초단기 자금을 요청하는 것, 또는 이러한 초단기 자금을 콜이라고 하며, 여기에 붙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이다. 금융시장에 대한 얘기를 더 하면 금융시장은 .. 2022. 6. 3.
[경제상식사전 ④ 돈의 흐름을 바꿔놓는 '금리'] 돈을 빌린 뒤 갚을 때 돈을 쓴 대가로 원금에 얹어주는 것을 이자라고 한다. 금리는 바로 이 이자가 원금에 비해 얼마나 되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일반 상품처럼 금리도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자금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금리가 올라가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를 크게 앞지를 때는 금리가 떨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금리가 높고 낮음에 따라 돈 흐름의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금리가 높으면 돈이 어디로 몰릴까? 당연히 은행 등 금융기관이다. 이자를 많이 주는데 누가 싫어하겠는가? 그럼 금리가 떨어지면 돈은 어디로 갈까?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몰린다. 이자가 적은 은행 예금에 돈을 묵혀두기보다는 땅이나 건물을 사두는 것이 더 짭짤하기 때문이다.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자주 등장하는..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