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리1 [경제상식사전 ④ 돈의 흐름을 바꿔놓는 '금리'] 돈을 빌린 뒤 갚을 때 돈을 쓴 대가로 원금에 얹어주는 것을 이자라고 한다. 금리는 바로 이 이자가 원금에 비해 얼마나 되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일반 상품처럼 금리도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자금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금리가 올라가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를 크게 앞지를 때는 금리가 떨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금리가 높고 낮음에 따라 돈 흐름의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금리가 높으면 돈이 어디로 몰릴까? 당연히 은행 등 금융기관이다. 이자를 많이 주는데 누가 싫어하겠는가? 그럼 금리가 떨어지면 돈은 어디로 갈까?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몰린다. 이자가 적은 은행 예금에 돈을 묵혀두기보다는 땅이나 건물을 사두는 것이 더 짭짤하기 때문이다.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자주 등장하는.. 2022. 6. 3. 이전 1 다음